한국군 첫 美 통합특수전사령부 훈장받은 전인범 중장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전인범 중장(육사 37기) 전 특수전사령관이 28일 오후 경기 이천 특전사사령부에서 전역식을 하고 36년간의 군 복무를 마무리했다.
1981년 4월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임관한 전인범 전 특수전사령관은 30사단 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9사단 29연대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 전작권 전환 추진단장, 27사단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차장,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특수전 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전 사령관은 아웅산 테러 당시 이기백 합참의장을 구한 일과 2007년 대령 때 한국인 선교봉사자 23명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장 세력에 의해 피랍됐을 때 카불 현지에 협조단장으로 파견돼 인질구출에 기여한 활약상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에게 군인정신의 귀감으로 칭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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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역식에는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이기백 전 국방부장관 등 한미 양국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군으로는 처음으로 미 통합특수전사령부 훈장을 받았다. 또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우리 정부의 보국훈장 국선장과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정부의 공로훈장을 각각 받았다.
전 사령관은 전역사를 통해 선배 장군들과 미군 장성들, 동기, 후배들을 거론하며 "군인들이 진급할 때마다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헌법을 수호하고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고,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겠다"고 약속하는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약속을 지켰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전사는 전역식에서 예포 17발을 발사하며 30년이 넘는 군 생활을 마친 전 중장을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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