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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빈자리 둘 '경쟁률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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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롯데가 가을야구를 하려면 선발진을 빨리 재건해야 한다. 지난 시즌 롯데 선발투수들은 38승을 기록했다. 열 구단 중 8위였고 1위 두산(75승)의 절반에 그쳤다.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7위(5.78)였다.

브룩스 레일리(29)와 조쉬 린드블럼(30)이 모두 부진했고 에이스 송승준(37)은 최악의 투구를 했다. 박세웅(22)이 분전했으나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졌다. 박세웅은 지난해 국내 투수 가운데 승수(7승), 이닝(139이닝)에서 모두 팀 내 1위였다. 전반기 6승을 거둬 10승을 기대하게 했으나 후반기 1승에 그쳤다.
올 시즌 선발은 세 명만 정해졌다. 조원우 롯데 감독(46)은 "외국인 선수 두 명과 박세웅이 선발 역할을 해야 한다. 나머지 선발은 훈련과 시범경기를 해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조 감독은 "송승준, 노경은(33), 박시영(28), 김원중(24), 박진형(23)이 후보군"이라고 했다.

롯데 투수 노경은(사진 왼쪽)과 송승준 [사진=김현민 기자]

롯데 투수 노경은(사진 왼쪽)과 송승준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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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과 노경은은 올 시즌 부활이 목표다. 송승준은 4년 총액 40억원에 FA 계약을 한 첫 해에 악전고투했다. 잇단 부상으로 열 경기에서 41.1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 송승준은 지난해 10월26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조원우 감독은 "팔꿈치 수술을 했기 때문에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노경은은 지난 시즌 3승10패에 그쳤다. 송승준과 노경은 외에 세 명은 영건들이다. 박진형은 지난 시즌 선발로 열네 경기에 출전해 5승을 거뒀으나 평균자책점(6.03)이 높았다. 박시영은 지난해 마흔두 경기에 나갔으나 선발로는 두 경기(10.2이닝)만 뛰었다. 김원중도 선발로 두 경기에 나가 6이닝을 뛰었다.
한편 롯데는 파커 마켈(27)을 영입했고 나머지 한 명을 물색 중이다. 조 감독은 "라이언 사도스키 코치(35)의 보고를 받고 있다. 레일리를 포함해 몇몇 후보가 있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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