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이 5월로 변경될 수 있다는데….
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임 커미셔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PGA챔피언십 일정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골프가 미국 최고의 인기스포츠 미국프로풋볼(NFL)의 일정을 피하면 좀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년 8월에 열리는 PGA챔피언십을 5월로 이동하는 등 NFL 개막인 9월 이전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까지 마친다는 구상이다.
PGA챔피언십은 골프가 지난해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당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월드스타들이 올림픽보다 메이저 출전을 우선하는 발언이 이어져 비판을 받았다. 5월에 열리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3월로 앞당길 전망이다. 다만 CBS, NBC와의 골프 중계권 계약 문제로 2018년까지는 실행이 쉽지 않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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