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올해 수출 5000억弗 회복 목표…중소·중견기업 비중 늘릴것"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최근의 수출 증가세를 견고하게 유지해 연간 수출 플러스 전환, 수출 5000억달러 회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새해 첫 현장행보로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의 전진기지인 평택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2017년 최우선 정책목표를 수출회복에 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평택항의 새해 첫 자동차 수출물량 선적작업을 점검하고, 중동지역 수출차량이 선적되는 글로비스프레스티지호(Glovis Prestiage)에 직접 승선해 작업 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주 장관은 "12월 수출이 26개월만에 2개월 연속 증가하고, 분기별 수출도 2년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수출회복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며 "12월 5대 유망소비재 수출이 15.5% 늘고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이 2.1%포인트 증가하는 등 그간 정부가 추진한 품목, 시장, 주체 등 수출구조의 혁신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올해 연간수출 플러스 전환, 수출 5000억불 회복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 등을 집중 지원해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을 전년대비 약 5% 증가한 2500억달러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출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수출액(잠정치)은 4955억달러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세계적인 경기둔화, 자동차 파업, 갤럭시노트7 단종 등의 여파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액이 5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수출과 수입을 더한 교역 규모는 9012억달러에 그쳐 교역 1조달러 달성에도 2년 연속 실패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수출은 45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 11월(2.5%)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이 2개월 연속 늘어나기는 2014년 10월 이후 26개월 만이다. 4분기 수출은 1.9% 증가하며 2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