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천정배, 차기 대선 출마 선언…"국민혁명 완성하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는 26일 차기 대선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

원본보기 아이콘
천 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혁명의 힘으로 차별 없는 세상, 주권 중심 대한민국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려고 한다. 국민혁명의 완성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다하고자 다가오는 대선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면서 "혁명대열의 맨 앞에서 모진 비바람을 맞으며 새 길을 뚫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명대열의 맨 앞에서 모진 비바람을 맞으며 새 길을 뚫겠다"면서 "70년 묵은 낡은 기득권체제를 혁파하고 인간의 존엄을 최상의 목표로 삼는 새로운 체제를 수립해 당면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몸과 마음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탄핵은 새로운 시작, 국민혁명을 체제교체로 완성해야 한다"면서 "혁명의 불길은 낡고 부패한 기득권체제를 깨끗이 청소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사람답게 사는 세상, 서로 나누며 함께 잘 사는 상생과 연대의 새 세상을 열망하고 있다"면서 "정치적으로는 지난 70년간 이어져 온 수구·보수기득권 체제를 타파하고 국민주권과 다양한 계층·지역의 참여를 보장하는 합의민주주의 체제를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모든 기본권이 보장되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 부문에 기본이 바로서야 한다"면서 "국가권력, 경제권력 기타 모든 분야의 거대권력의 남용이나 횡포를 감시·방지·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법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 공정거래위 등 사정기관이 도리어 ‘마피아’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정·관·재 카르텔을 오가며 암약하는 국정원의 국내파트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전 대표의 호남 정치의 부활을 강조했다. 그는 "호남은 개혁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영남후보에게 두 번이나 몰표를 던지며 스스로를 희생했다"면서도 "호남을 들러리로만 인식하는 패권주의부터 불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전 대표는 "호남 정치인으로서 이 나라를 어떠한 형태의 차별도 없는 세상, 누구나 똑같이 귀하게 대접받는 세상으로 만드는데 앞장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