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PC를 입수한 JTBC에 대해 도태우 변호사가 절도 혐의로 고발했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보수 성향 단체 '자유와통일을위한변호사연대' 소속 도 변호사가 지난 14일 종합편성채널 JTBC A기자와 관계자 등을 태블릿PC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발했다.
이같은 고발 사유는 그간 보수 성향 단체에서 꾸준히 제기해 온 것으로, 도 변호사는 이달 초 JTBC가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발견한 뒤 내부 회의를 거쳐 이틀 뒤 가져왔다고 설명한 해명 보도를 근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 변호사는 200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법률사무소 태우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2003년 '디오니소스의 죽음'이라는 소설집을 발표한 바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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