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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 등 여자 화장실 비상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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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근린공원, 중앙어린이공원 등 7개 공원 내 女화장실 음원감지기·비상벨 등 설치, 비명·고함 감지해 영등포경찰서로 상황 통보→즉각 출동 상황대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공원 화장실 내 위급상황 발생 시 비명·고함소리만으로도 자동 신고가 이루어진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여성과 아이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음원감지기·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가 빈번해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보다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설치 장소는 문래근린공원, 중앙어린이공원 등 지역 내 공원 7곳에 있는 여자화장실로 이상음원감지기 8개, IoT비상벨 8개, 경광등 8개를 각각 설치했다. 장애인화장실 6곳에도 무선비상벨을 각각 설치했다.

기존 경광등만 울리는 단순기능 자체 경보기를 영등포경찰서와 연계, 관할지구대에서 바로 출동·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교체한 것이다.
신우공원 화장실 안심비상벨

신우공원 화장실 안심비상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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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화장실 안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비상벨을 굳이 누르지 않아도 비명소리만으로도 이상음원감지기가 작동된다.
이어 영등포경찰서 종합상황실로 통보돼 2~3분 내로 즉각 출동해 빠른 상황 대처가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비상벨 성능도 개선했다. 배터리 잔량 확인이 어려워 작동 공백이 발생했던 기존과는 달리 배터리가 닳아지면 관제시스템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작동 공백을 없앤 것이다.

구는 음원감지기와 안심비상벨을 올해 일부 여자화장실과 장애인화장실에 우선적으로 설치토록 했으며, 차후 연차적으로 설치대수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비상벨 설치 등 보안 강화를 통해 여성과 아이가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동시에 범죄 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더욱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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