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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회식장소, 흥청망청 NO '가벼운 술자리' 뜬다

최종수정 2016.12.22 16:19 기사입력 2016.12.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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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맛, 양, 분위기 등 다양한 요소를 강점으로 내세운 가벼운 회식장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부정청탁금지법 실시 등의 영향 등으로 올해 연말은 음주가 주가 되는 무거운 술자리보다 가벼운 송년회 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속적인 경기악화 또한 송년 모임 지양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숯불닭갈비 무한리필 전문점 '929숯불닭갈비'는 합리적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메뉴로 손님몰이 중이다. 929숯불닭갈비는 100% 국내산 냉장 닭다리살을 48시간 저온 숙성시켜 매콤한 양념닭갈비와 달콤한 궁중닭갈비로 무제한 제공한다. 직접 음식을 가져다 먹는 시스템으로 눈치를 보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닭갈비를 먹을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적은 연말회식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크래프트 비어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와바 탭하우스'는 경쾌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패밀리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아늑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와 ‘콥샐러드’, ‘리코타치즈 샐러드’ 등 저칼로리 안주로 여성 고객의 취향도 만족시키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연말회식자리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외식기업 푸디세이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따복따복 닭갈비와 가정식술집'은 집에서 술자리를 가지는 것 같은 인테리어와 메뉴로 인기몰이 중이다. '따복따복 닭갈비와 가정식술집'은 매운맛 조절이 가능한 닭갈비를 주 메뉴로 '땅콩범벅닭날개', '오다리튀김', '스팸계란전' 등 여러 사이드 메뉴로 술자리 안주를 다양화했다. 전통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로 가벼운 회식 분위기를 원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사랑하는 메뉴 치킨도 연말회식장소로 빼놓을 수 없다. 40년 전통의 옛날통닭 전문점 '오늘통닭'은 닭 한 마리를 그대로 튀겨낸 '1977옛날통닭'부터 매콤한 통닭에 치즈를 올린 '치즈돌돌맵닭'까지 다양한 통닭 메뉴를 판매한다. 화학 염지수 대신 국내산 마늘과 채소로 만든 염지수를 사용해 한층 건강하게 통닭을 즐길 수 있다. 매콤 새콤한 '골뱅이와 사리', '똥집후라이드', '치즈베이컨포테이토' 등 이색 사이드 메뉴도 회식자리 술 안주로 인기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문화가 바뀌며 연말에 저녁식사를 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거나 가볍게 술자리를 가지는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다"며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연말회식의 가격대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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