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체육지도자 “교육비 수천만원 편취” 의혹
2012년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문서 허위작성 ‘3천만원 부정 수급’
C 전 상임부회장, C 전 제2사무처장은 “알고 있었다” 공모 의혹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전남 화순군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수년간 수십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을 부정 수급한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화순군은 일부 지도자들이 2012년부터 교육활동을 허위로 작성하고 교육수당과 교통비용 30만원을 매월 수급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지도·감독에 나섰다고 밝혔다.
화순군과 체육회 등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생활체육지도자 A, B씨는 화순군체육회 C 전 상임부회장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의전을 담당했으나 교육활동을 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교육수당을 받아 갔다는 것이다.
또한 정상적인 교육일정을 계획하고도 교육을 하지 않아 해당 단체나 주민들에게 잦은 민원이 제기됐다는 주장이다.
특히 C 전 상임부회장, C 전 사무처장 등은 이들이 교육활동을 하지 않은 사실을 알면서도 교육비용을 지급해 서로 공모한 의혹을 사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최근 화순군의 지도·감독에 앞서 이와 관련해 ‘아시아경제’의 취재가 시작되자 관련 문서를 파기하고 새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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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화순군은 “생활체육지도자 A, B씨를 불러 문서를 파쇄한 이유에 대해 캐 물었으나 A, B씨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부정 수급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지도자 계약 파기 및 부정 수급한 교육비용 환수, 사법기관 고발 등 엄중히 책임을 물어 두번 다시는 이 같은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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