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공약사항 40건 중 공약이행율 85%"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1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녠년도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공약이행평가단과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추진해 온 민선6기 군수 공약이행 실적을 평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과 목표를 공유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체 공약사항 4대분야 총 40건에 대해 지금까지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완료 또는 계속추진 중인 사업 34건, △정상추진 2건, △일부 추진 또는 사업시기 미도래 등으로 추진 보류 중인 사업 4건이 보고돼, 85%의 높은 이행율 속에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완료 또는 계속추진 중인 공약으로는 완도군행복복지재단 설립과 100세 시대 평생학습 지원센터 운영,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선포 및 청정바다 가꾸기, 소아 청소년 의료기관 개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이다.
완도군은 공약이행에 대한 외부 평가 결과, 2016년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금년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여 참여와 소통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일부 추진 부진으로 사업의 재설정이나 조정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 많은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하고, 공약이행평가단을 해체하고 내년부터는 공약이행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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