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을 대표하는 ‘해피고흥 이동봉사단’이 올해도 군내 곳곳을 돌며 7600여건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고흥군은 지난 15일 행복웨딩홀 연회장에서 박병종 군수를 비롯한 이동봉사 참여업체 대표 및 봉사단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해피고흥 이동봉사단 운영성과 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해피고흥 이동봉사단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고령자와 홀로 사는 노인이 많은 낙후된 지역을 찾아 민·관이 협력해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미용, 목욕봉사, 농기계수리, 가전제품수리, 양·한방진료, 치과진료, 이동빨래방 등 생활에 꼭 필요한 23개 분야 90여명의 봉사단이 함께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민·관 봉사단이다.
올해는 지난 2월 도양읍 장수마을을 시작으로 11월 점암면 용두마을까지 총 18개 마을을 방문했다.
박병종 군수는 “해피고흥 이동봉사단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전국의 지자체가 부러워하는 맞춤형 복지의 성공모델로 성장했다”면서 “내년에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흥 만들기에 앞장서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형근 군 주민복지과장은 “민·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탄생한 해피고흥이동봉사단이 나눔을 통해서 너도나도 웃음 짓는 풍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무척 보람된다”며 “내년에도 보다 많은 군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모두가 웃을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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