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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상]회사채 신속인수제 내년 2월로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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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당국이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내년 2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금융상황대응회의에서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 인수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장불안에 과감히 대응하겠다”며 “채권시장안정펀드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거의 마무리 되고 있어 시장이 불안해지면 즉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시장안정펀드도 시장 불안 조짐이 나타나면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정 부위원장은 “산업은행을 통해 조성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인수지원 프로그램’을 내년 2월로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연 3회로 시장 전망인 2회보다 빨라질 것으로 나타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시장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시장 안정을 확고히 유지하면서 서민 등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도 앞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마무리한 금리상승에 따른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금융업권별·차주별 영향 등을 분석하고 취약부문에 대해 상황변화에 맞는 맞춤형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은과 기업은행의 대출과 투자, 신·기보 보증, 서민정책자금, 주택금융공사의 정책모기지 등 정책금융 공급규모도 올해보다 대폭 늘리기로 했다. 채무 재조정 강화, 연체부담 완화 등 한계 차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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