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독감(AI)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대표 적인 철새도래지에 대한 일반인 출입을 제한한다.
이번 출입제한은 가축질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른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요청 사항으로 영암호 철새도래지 주 진입로에 대해 외부인 및 차량통행을 통제하게 된다.
특히 순찰 강화 등을 통한 출입 통제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낚시 어로행위나 철새 사진 촬영을 위한 탐방객들이 늘어나는 등 넓은 면적의 철새 도래지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 군은 주민들 스스로 왕래를 자제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출입 제한으로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예상되지만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등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부득이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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