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라온시큐어 는 이종호 라온시큐어 선임연구원과 이정훈(lokihardt),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 CyKor팀 2명으로 구성된 한국 화이트햇 연합팀 '사이코키네시스(Cykorkinesis)'가 국제해킹대회인 '히트콘(HITCON) CTF 2016'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고 5일 전했다.
대만 경제부(MOEA)산하 공업국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히트콘 CTF'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국제해킹대회다. 일본 세콘CTF, 미국 데프콘CTF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해킹대회로 꼽히고 있다.
우승한 사이코키네시스팀에게는 상금 1만달러(약 1170만원)와 다음 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해킹대회 '데프콘(DEFCON) CTF'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의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과 실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 보안 인력양성에 더욱 집중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강국이 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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