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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美 태양광프로젝트 4년 만에 마침표…알라모6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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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모 6 발전소' 매각 끝으로 400㎿ 프로젝트 마무리

▲알라모 6 발전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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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OCI홀딩스 가 미국 내 건설한 태양광발전소 매각을 끝으로 400㎿ 규모의 태양광프로젝트 대장정을 4년 만에 마무리했다.
OCI는 '알라모(Alamo) 6' 태양광발전소와 미국 자회사인 OCI 솔라파워를 4507억원에 매각한다고 5일 밝혔다.

'알라모 프로젝트'는 총 400㎿ 규모, 7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7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OCI는 5년 간 1조4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매각하는 알라모 6는 110㎿ 규모로, OCI가 2012년 수주한 4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중 가장 크다.

OCI는 이번에 매각한 알라모 6를 포함해 알라모 3~7 발전소를 매각했으며 1~2 발전소는 직접 운영하고 있다. 알라모 4 발전소는 OCI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OCI는 그동안 알라모 1, 2, 4를 제외한 나머지 317㎿ 규모 발전소의 지분 매각을 통해 10% 가량의 투자수익을 거뒀다.
이우현 사장은 "알라모 6가 성공적으로 매각되면서 4년에 걸친 미국 최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다"며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은 재무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모 프로젝트는 OCI가 한국기업 최초로 북미 태양광발전 시장을 공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던 지난해 10월 50㎿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을 현지에서 체결하는 등 사업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매각 대금은 매출로, 차익금은 영업 이익으로 인식돼 OCI의 재무구조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알라모 프로젝트는 텍사스가 멕시코에서 독립하면서 자유를 쟁취한 성지 알라모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화석연료로부터 독립하여 신재생에너지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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