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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이요원X유리 워맨스, 이런 관계 본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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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유이. 사진=MBC '불야성' 제공

이요원 유이. 사진=MBC '불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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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불야성' 이요원과 유이의 관계가 시청자들을 당기고 있다.

MBC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속에서 빛의 주인이 되려는 사람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 4화까지 방송된 상황에서 대부업체 대표 서이경(이요원 분)과 흙수저 이세진(유이 분)의 이른바 '워맨스'가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두 여성 캐릭터는 이제까지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상을 표방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을 모두 밟아버리는 이들의 모습은 카리스마를 넘어 그 어떤 남성캐릭터보다 강하다.

또한 두 사람의 복잡 미묘한 관계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진에게서 숨겨진 욕망을 발견하고 자신의 페르소나로 삼기 위해 조련하는 이경과 그런 이경을 동경하면서도 자신의 새로운 욕망을 발견하는 세진의 관계는 남녀의 로맨스 이상으로 끈끈하고 쫄깃하다. 다만 이들의 관계는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은 "이요원과 유이의 아슬하고 치명적인 워맨스는 욕망이 충돌하는 순간 예측할 수 없는 극강의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불야성'은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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