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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유진그룹 '시너지' 가속화…'경영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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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유진그룹이 주식회사 동양의 경영권 참여에 성공하면서 레미콘 사업의 전국구 확대가 가시화됐다. 건자재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동양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측 인사 3명이 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 유진그룹은 동양 지분 30.0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지만 그동안 이사회 진입에 실패해 실질적인 경영권 참여가 어려웠다.
이날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정진학 유진기업 사업총괄 사장,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가 동양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사회는 기존 10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났다.

유진그룹은 지난해 8월부터 동양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지난 3월 주총을 통해 이사회 진입을 시도했지만 안건이 부결됐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경영 참여는 물론 레미콘 등 건자재 사업에서 전국 차원의 네크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유진기업의 레미콘 사업은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양은 강원과 영남지역 등에서 레미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양과 유진기업이 시너지 효과를 통해 내년 경영 전망도 기대가 된다.
유진기업의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18억원, 23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8.9%, 57% 증가했다. 순이익은 172억원으로 같은기간동안 88.8% 늘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최대주주로서 이사회를 통해 적극적인 경영 참여가 가능해졌다"며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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