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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국내 최대 자산관리 지점 '청담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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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1000만원 이하' 계좌유지수수료 도입안 첫 공식화…박진회 행장 "사회 취약계층 제외"

1일 서울 강남구 한국씨티은행 청담센터에서 박진회 은행장(왼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씨티은행)

1일 서울 강남구 한국씨티은행 청담센터에서 박진회 은행장(왼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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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1일 서울 강남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 전문 영업점 '청담센터'를 열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이날 청담센터 개념 기념 행사에서 "새로운 개념의 은행영업점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저성장과 저금리 등 답답한 경제상황 아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 청담센터는 지하를 포함한 7개 층 건물 전체를 사용해 자산관리 영업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금융투자 및 자산관리 전문 인력 약 30명을 포함해 총 70여명의 직원이 상주한다. 지점 1층은 은행 창구를 없애는 대신 벽면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이 '세일즈월(Sales Wall)'을 통해 상품 등을 안내하는 '스마트존(Smart Zone)으로 운영된다. 2~3층은 2억~10억원 미만 자산가(씨티 골드)를 위한 상담실과 라운지 등이 마련됐다. 1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씨티 프라이빗클라이언트)는 4~5층에 마련된 라운지 콘셉트의 VIP 전용 공간에서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 행장은 이날 개점행사에 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계좌유지수수료'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 행장은 "계좌유지수수료는 디지털 뱅킹으로 고객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봐 달라"며 "사회 취약계층은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은 내년 초부터 영업점을 통해 개설된 신규 계좌에 대해 계좌 잔액 1000만원 이하일 경우 3000~50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씨티은행 관계자도 "계좌유지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높이려는 목적이 아니라 모바일ㆍ인터넷 뱅킹 활성화에 따른 관습의 변화일 뿐"이라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거래는 수수료를 전혀 부과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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