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체국은 지난 29일 프란치스꼬의집 노인복지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어르신 11명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도배, 장판 교체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사진=전남지방우정청
소원우체통 설치…지원받고 싶은 내용 편지로 신청 받아
연탄배달·무료급식·방한용품 후원 등 ‘다양한 봉사 전개’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광주·전남우체국이 저소득 어르신 등 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대대적인 행복나눔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여수우체국(국장 우홍철)은 지난 25일 여수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밥상을 제공하고 설거지를 하는 등 무료급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
장성우체국(국장 백태규)는 지난 29일 프란치스꼬의집 노인복지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어르신 11명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도배, 장판을 교체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에도 앞장섰다.
각 총괄우체국에서는 지난 5~6월 사회복지시설과 1:1 매칭을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시설 내 소원우체통을 설치해 연말에 지원받고 싶은 소원을 편지에 담아 투함하면 사연을 심사해 소원을 들어주게 된다.
한편 이번 우체국 행복나눔 행사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저소득 어르신 360여 명에게 총 4,000여 만원 상당의 복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성칠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올해 겨울 한파가 강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를 들었다”면서 “우리 지역 내 어려운 생활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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