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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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유화 경기 호황 지속과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유화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9% 늘어난 757억원으로 예상됐다. 11월들어 주력제품 스프레드는 성수기인 10월보다 더 상승했고 실질수요 역시 양호한 가운데 투기적 수요가 가세한 상황이다.
이응주 연구원은 "비수기인 4분기 실적이 성수기인 3분기보다 더 좋은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기저효과도 있지만 4분기 석유화학 시황이 좋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유화경기 호황 지속과 생산능력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5.1% 늘어난 3372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저유가와 공급부족을 기반으로 2015년부터 시작된 호황 국면이 내년에 절정에 달할 전망"이라며 "내년 6월에는 설비증설이 완료돼 연간 생산능력이 47만t에서 80만t으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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