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농협에 따르면 농협은 AI 발생 직후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상시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또 긴급 방역용품 공급과 취약지역 집중소독을 실시, AI 발생지와 위험지역에 생석회 500t, 소독약 원액 4500ℓ를 긴급 지원했다. 농협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 39곳 방역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농협은 정부예산 174억원을 확보해 6만9000여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연간 130만회 소독을 실시했다. 공동방제단을 통한 소독대상을 기존 농가 중심에서 밀집사육지, 가금거래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농협의 가용한 모든 인적, 물적 역량을 총동원해 고병원성 AI의 추가확산을 막고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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