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 공연·플리마켓도 열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가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예술이 말을 걸어오다 展’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는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올 한해 소촌아트팩토리가 진행한 시민참여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성과물을 오감으로 확인하는 자리이다.
소촌아트팩토리는 지난 4월 가족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 ‘소촌 춤 공장으로의 초대’로 시작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통합미술 교육 프로그램 ‘아티스트리’, 토요 어린이 정크아트 체험 ‘놀토 미술학교’, 산단 근로자와 함께하는 정크아트 프로젝트 ‘메이드 인 소촌’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시회 첫 날인 26일에는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첫째 부대행사는 오후 5시에 시작하는 큐레이터 동행 퍼포먼스 체험 ‘우리 함께’이다.
이와 함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를 같은 날 오후 4시 개최한다.(관람료 1000원)
튜바 안종민, 우크렐레 이창민, 바순 김성민, 드럼 임제헌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민트리오 자작곡 '바람의 노래', '민트리오'를 비롯하여 캐논, 녹턴 2번 야상곡 등 클래식 명곡, 가요 '제주도의 푸른 밤' 등 다양한 장르로 기획했다. 특히 연주자들이 공연 중간에 악기와 곡을 유머있는 설명으로 해설해 관객의 몰입도를 최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4시부터 6시까지는 플리마켓 ‘럭키장터@소촌’을 큐브 미술관 내부에서 다른 행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착한 먹거리부터 아기자기한 수공예 제품, 재미난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광산구에서 주최하고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광산구청 홈페이지 ‘새소식’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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