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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인원 태블릿 두고 MS와 애플 설전…토스터기와 냉장고의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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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 그동안 MS 투인원 '서피스' 혹평
"토스터기와 냉장고 합친 것" "어느것도 성공 못할 것"
태블릿에 키보드 결합한 아이패드프로 출시하자
나델라 MS CEO "애플도 투인원 인정했다"


사티야 나델라 MS CEO

사티야 나델라 MS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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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태블릿과 PC의 장점을 합한 투인원(2 in 1)제품을 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2년 MS의 투인원 제품 '서피스'시리즈가 출시하자 "토스터기와 냉장고를 합친 것"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애플이 키보드를 갖춘 아이패드프로를 출시하면서 사트야 나델라 MS CEO 역시 애플에 대해 독설을 날렸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3년전 투인원에 대해 누가 그런 기기를 필요하냐는 의문이 있었다"며 "이제는 경쟁업체가 그것이 냉장고와 토스터기가 아니라 실제 투인원이라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서피스북은 문서 작업할 때는 노트북처럼 사용하다가 필요로 할 때는 화면 부분만 떼어내 태블릿처럼 쓸 수 있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 중인 애플은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혹평했다.
지난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쿡 CEO는 "많은 것들을 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한 제품"이라고 하면서도 "태블릿과 노트북이 되려 하지만 실제로는 어느 것으로도 성공하지 못한다. 이건 속임수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다.
애플 '아이패드프로' 광고 장면

애플 '아이패드프로' 광고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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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애플은 지난 8월 아이패드프로를 출시한 후 'What’s a Computer?'라는 광고를 통해 스마트 키보드를 부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MS는 서피스프로4 TV광고를 통해 곧장 응수했다. MS는 음성인식 AI 코타나와 애플 iOS의 시리를 비교한 것이다.

광고에서는 나란히 놓인 서비스프로4와 아이패드프로에 사용자가 음성 명령을 내리는데, 서피스프로4는 코타나를 통해 복잡한 작업들과 응용 프로그램들을 실행하는 반면 아이패드프로의 시리는 어떤 동작도 실행하지 못하고 엉뚱한 대답만 내놓았다.

한편 이 인터뷰에서 나델라 CEO는 MS가 앞으로 스마트폰 제조사업 대신 MS 오피스, 모빌리티 매니지먼트 등 애플리케이션(앱) 및 솔루션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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