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라틀리프 36점 폭발' 삼성, KCC 제압하고 홈 7연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프로농구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전주 KCC 이지스를 상대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프로농구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전주 KCC 이지스를 상대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홈 7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주 KCC이지스를 82-77로 이겼다. 삼성은 지난 2월 17일부터 이날 경기까지 홈에서 7연승을 달리면서 안방 강세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8승2패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CC는 2승8패를 기록하며 공동 9위를 유지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괴물 같은 활약을 했다. 라틀리프는 36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태술은 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준일이 16득점을 책임졌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가 33득점, 송교창이 13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삼성이 주도했다. 라틀리프의 컨디션이 좋았다. 라틀리프는 삼성의 첫 공격에서 김태술의 패스를 받아서 레이업슛을 성공, 이후에도 KCC 골밑을 파고들었다. 김태술의 패스 지원사격도 빛을 발했다.

KCC는 송교창과 라이온스가 분주히 움직였다. 송교창은 KCC의 공격이 더딜 때도 직접 내곽을 파고들면서 득점했다. 문태영을 등지고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고 보너스 자유투도 성공시켰다. 주태수가 이어서 라이온스의 패스를 받아서 3점포를 터트렸다. 1쿼터는 결국 삼성의 23-21 리드로 끝이 났다.
2쿼터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KCC가 와이즈까지 투입되면서 힘을 냈다. 와이즈는 2쿼터 6분30초를 남긴 시점에 혼자서 연이어 득점했다. 3점포에 이어 혼자서 레이업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KCC의 28-27 역전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양 팀은 득점을 주고 받으면서 한 점차 승부를 했다. 삼성이 조금씩 점수차를 벌리며 앞서갔다. 라틀리프가 골밑슛과 자유투로 득점했다. 김태술이 림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던진 3점슛은 득점으로 연결됐지만 심판은 파울을 선언하면서 무효가 됐다. KCC는 송교창이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2쿼터 막바지 자유투를 성공, 38-41로 격차를 좁히고 쿼터를 마무리했다.

삼성이 3쿼터 초반에도 라틀리프의 활약으로 앞서갔다. 라틀리프는 연속해서 골밑슛을 성공했다. 크레익이 나란히 서서 패스해주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KCC는 와이즈가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혼자서 골밑을 파고들면서 KCC의 분위기를 살렸다. 삼성은 라틀리프와 임동섭의 쌍포로 리드를 이어가면서 3쿼터도 66-61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KCC의 추격이 시작됐다. 라이온스가 오른쪽에서 미들슛으로 림을 갈랐고 이현민이 3점포를 성공시켜 68-70으로 삼성을 뒤쫓았다. KCC는 경기 막바지까지 추격을 계속했다. 송교창이 내외곽 공격을 연이어 시도했지만 72-74인 상황, 기다리던 동점이 안 만들어졌다.

송교창이 자유투 투샷으로 동점을 만들자 김태술이 점프슛으로 2득점해 다시 삼성이 앞서갔다. 이어 라틀리프까지 2분20초 여를 남기고 득점해 달아났다.

KCC는 역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77-78 상황에서 라이온스의 패스가 김태술의 가로채기에 걸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삼성은 문태영이 2득점했다. 사실상 쐐기 득점. 삼성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