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17일 오전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전라남도 자활대회에 참석, 자활사업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농산물 가공품 등 지역자활센터 생산품 전시·판매 행사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17일 보성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자활사업 참여자와 종사자, 관계공무원 등 1천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전라남도 자활대회’를 개최했다.
보성군 풍물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연 기념식에서는 자활사업 유공 민간인 11명과 공무원 4명이 도지사 표창을, 46명이 전남지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제16회 전라남도 자활대회가 17일 오전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전남지사, 임명규 도의회 의장, 이용부 보성군수, 성낙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위수미 한국자활협회 전남지부장 등 참석자들이 자활발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원본보기 아이콘‘변화! 자활의 길! 내일은 희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성낙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위수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남지부장, 임명규 전라남도의회 의장, 이용부 보성군수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자활사업 참여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전남지역 23개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에서 땀 흘려 생산한 각종 농산물가공품을 비롯해 수공예품, 베이커리 제품, 커피 등 60여 종의 생산품을 전시·판매했다.
이낙연 전남지사와 이용부 보성군수가 17일 오전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전라남도 자활대회’에 참석, 위수미 한국자활협회 전남지부장 안내로 자활생산품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원본보기 아이콘전라남도는 올해 382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자활사업과 희망키움통장 등 참여자들의 자활·자립을 위해 참여자 3천700여 명에게 인건비, 창업 지원, 목돈 마련 등을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탈 수급률은 2014년 20.8%였던 것이 2015년 23%, 2016년 26%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2017년부터는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자활사업단의 유사 업종들을 광역화하고, 운영시스템과 설비 등을 규모화해 자활사업의 시장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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