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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안성호 사장, 슬립센터로 '품질과시'

최종수정 2016.11.18 11:20 기사입력 2016.11.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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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안성호 사장(사진=에이스침대 제공)

에이스침대 안성호 사장(사진=에이스침대 제공)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이 슬립센터 구축으로 품질 과시에 나섰다.

종합 브랜드와 매트리스 렌털 업체에 맞서 '고급 침대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에이스침대는 최근 에이스 에비뉴 서울점, 대구점, 대전점에 '에이스 헤리츠 슬립센터'(이하 슬립센터)를 열었다. 슬립센터는 지난 9월 출시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에이스 헤리츠'를 2시간 동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에이스 헤리츠는 안 사장이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자부한 매트리스로 에이스침대의 50년 노하우가 담겼다.

슬립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세 가지 유형의 방 중 가장 적합한 곳을 찾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인 1실이 원칙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슬립센터는 고객에게 제품을 평가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체험이 끝나면 시트가 교체된다. 방마다 개별 블루투스 음악 장치, 헤어 드라이어 등이 비치돼 있다.

슬립센터는 안 사장의 아이디어다.
안 사장은 "매트리스만큼은 직접 누워보고 사야 하는 제품"이라며 "소비자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슬립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슬립센터를 구축해 고객에게 매트리스의 높은 품질을 과시하겠다는 의도다.

지난 2005년 5000억원이던 침대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원으로 성장했지만 에이스침대의 점유율은 34%에서 17%로 떨어졌다. 에이스침대의 지난해 매출은 1927억원이다.

수십년간 에이스침대와 시몬스가 양분하던 침대 시장 지형이 최근 한샘, 리바트 등 종합 가구 브랜드와 코웨이 등 매트리스 렌털업체의 급성장으로 바뀐 것이다. 이들은 침대 전문 브랜드의 '가격 거품'을 지적하며 비교적 낮은 가격을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다.

지난 2011년 침대시장에 뛰어든 한샘의 침대 누적 판매량은 5월 기준 80만개를 돌파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매트리트 렌털 시장에서 1164억원 매출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69억원으로 매 분기 20% 이상 높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에이스침대가 '품질이 높기에 가격도 비싸다'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줘야 하는 이유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슬립센터에서는 실제 수면을 통해 제품을 체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매트리스 조언받을 수 있다"며 "매트리스 품질의 차별성을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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