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게재해 "오늘부터라도 야3당과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기 위한 비상시국기구의 구성을 위해 구체적 노력에 들어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여전히 대통령에게 가감없는 생생한 상황전달이 안되고 있다는 깊은 우려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담판을 앞두고 누차 밝혔듯이 저는 대통령의 하야만이 문제를 해결하는 조속한 해법이라 믿으며 그간 민주당이 그 결론에 국민과 함께 하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담판은 이미 언론에 보도됐던 대로 어떤 정치적 절충도 있을 수 없으며 최후통첩이자 최종담판의 성격이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글의 말미에서 "다시 한 번 본의 아닌 혼란을 드린 국민 여러분과 두 야당에게 깊은 이해를 구한다"고 재차 사죄의 뜻을 전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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