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어패럴, 두번째 파산보호 신청 임박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의류업체 아메리칸어패럴이 이르면 14일(현지시간) 두번째 파산보호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LA) 소재 아메리칸어패럴은 2010년부터 꾸준히 적자를 기록중이며 지난해 10월 첫 파산보호(챕터11) 신청을 했다. 회사는 다만 대부분의 채권단으로부터 구조조정 지원 합의를 받아냄에 따라 자금지원을 받았고 파산보호 신청 후에도 영업을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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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에도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대형 염색 공장들을 폐쇄하고 일부 소매 지부를 없애는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회사 매각을 위해 올해 초 인수·합병(M&A) 전문 투자은행 훌리한로키를 선임하면서 논의를 진행해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영국에서의 영업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젊은층에 주력하는 미국 의류업체들 8곳이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젊은층의 소비패턴이 변하고 아웃도어 몰에 방문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의류업계가 이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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