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사장(사진 왼쪽)이 베트남 하노이 총리 공관에서 베트남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총리를 만나 회담을 가진 뒤 총리 측 기념선물을 전달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조현준 효성 사장이 베트남 총리를 만나 발전·건설 등 베트남 현지 인프라 사업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효성은 조현준 사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웬 쑤언푹 총리를 만나 신규 투자사업 등을 포함한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응우웬 쑤언 푹 총리는 "베트남은 매년 6%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 하는 등 빠른 경제성장과 인구 1억 명의 잠재력이 기대되는 국가"라며 "효성은 베트남 내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기업으로 각종 사회기반시설 구축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응우웬 쑤언 푹 총리는 베트남 경제 발전 가속화의 기반이 될 인프라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등 베트남 경제를 총괄하는 경제 수반이다. 광남성 투자기획국 국장, 광남성 성장, 국회 부의장, 총리실 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4월부터 베트남 총리로 재직 중에 있다.
이상운 부회장은 "효성 베트남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핵심 제품의 세계 최대 생산지이자 핵심거점으로 성장해왔다"며 "베트남의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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