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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상엽, 충격 과거 공개 '신혼여행 직후 아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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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이상엽. 사진=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방송 캡쳐

이선균 이상엽. 사진=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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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이아바' 이상엽의 슬픈 과거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는 안준영(이상엽 분)의 집을 찾아간 도현우(이선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현우는 정수연(송지효 분)과 별거를 선언한 뒤 집을 나온다. 잘 곳을 고민하던 현우는 홀로 모텔로 향한다.

하지만 남자 혼자 온 게 탐탁지 않던 모텔 주인이 도현우 방으로 찾아와 "얼마 전에도 여기서 남자가 혼자 목을 맸다"는 말을 한다. 자신이 묵는 방에서 누군가 자살했다는 말을 들은 현우는 두려움에 떨다 안준영의 집을 찾아간다.

갑자기 찾아온 현우에게 준영은 무언가 숨기는 듯 계속 들어오지 못하게 막더니 포기한 듯 현우를 집으로 들인다.
현우는 "진짜 넓다. 역시 애가 없으니까 깨끗하다. 와이프가 살림을 잘하나보다"고 감탄했지만 이내 이상한 점을 감지한다. 칫솔 하나, 침대에 베개 하나, 냉장고는 텅 비어있고 마치 자취방 같은 흔적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준영은 신혼여행 뒤 아내가 떠나버렸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준영은 "사람들이 신혼여행 잘 갔다 왔냐고 묻는데 아내가 튀었다고 할 수 없었다. 잘 갔다 왔다고 하다보니 계속 거짓말이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며 술을 먹은 뒤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어 '누가 누가 더 불쌍한다' 경합을 벌인 뒤 잠들어 짠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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