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스타는 전세계에 111곳 뿐,·요리사에겐 '가문의 명예'…별 아닌 '빕 구르망'은, 가성비가 좋은 곳

미쉐린 풀스토리②-미쉐린가이드의 별3은 '그 식당을 찾아 여행이라도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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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미슐랭)코리아가 지난 7일 처음으로 '미쉐린가이드 서울편'을 발간했다.


미쉐린가이드는 글로벌 타이어브랜드인 미쉐린그룹에서 1900년부터 자동차 여행자들을 위해 도로정보와 식당, 숙소정보를 담아 배포하기 시작한 책자다.

미쉐린가이드는 스타(별)의 숫자로 식당의 등급을 나눈다. 미쉐린가이드 서울편은 3스타 2곳, 2스타 3곳, 1스타 19곳 등 총 24개의 미쉐린 스타 식당을 선정했다.


가장 높은 등급인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의미한다.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가 맛볼 만한 식당, 3스타는 요리가 특별히 훌륭한 식당을 뜻한다.

3스타를 받은 식당과 요리사는 최고의 명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3스타 식당은 매년 프랑스 전체에서는 20개 정도가 선정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111개 정도만 있을 만큼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미쉐린이 미쉐린가이드를 최초 발간한 것은 1900년이지만 스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1926년부터다. 최초의 시스템에서 스타는 한개였지만 1936년부터 현재까지 별이 세개로 세분화돼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약 90여 년간 미쉐린 가이드에서 스타를 받은 각국의 레스토랑과 셰프들은 최고의 영예와 함께 그 나라 그 지역의 관광명소와 유명인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 미쉐린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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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가이드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좋은 음식을 선보이는 식당을 알리는 빕 구르망(Bib Gourmand)이라는 새로운 등급도 1957년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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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 구르망이라는 명칭은 미쉐린타이어의 마스코트인 비벤덤을 줄인 빕에 먹보라는 뜻의 구르망을 붙여 만들어졌다. 빕 구르망을 부여 받은 식당은 스타 등급을 부여할 정도는 아니지만 가성비 높은 훌륭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각 도시별로 구체적인 가격대(유럽지역 35유로, 일본 5000엔, 미국지역 40달러)를 기준으로 맛있는 음식점에 부여된다.


미쉐린코리아는 미쉐린가이드 서울편 발간에 앞서 3만원대 이하로 수준 높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빕 구르망 등급의 식당 36곳을 지난 1일 발표하기도 했다. 빕 구르망에는 냉면과 칼국수, 만두, 족발, 추어탕, 생태탕 등 대중적인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이 포함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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