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바이오미래포럼, 7~8일 개최…'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공개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7~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바이오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 바이오생태계 구성원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16 바이오 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바이오, 실험실에서 시장으로(Bio, Lab to Market)'을 주제로 미국국립보건원(NIH), 중국과학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내외 정책담당자 및 국내외 바이오분야 산·학·연·병원 전문가 5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포럼에서 국내외 바이오정책 동향 및 바이오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연구개발(R&D) 성과가 시장으로 이어지는 '랩투마켓'을 통해 바이오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특별 세션을 통해 현재 수립 중인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10년간 국가 생명공학 발전을 선도할 내실 있는 계획 마련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이란 생명공학육성법에 따라 수립되는 생명공학 육성을 위한 10년간의 장기적 종합전략으로, 현재 제2차 기본계획(2007~2016)에 이은 제3차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

포럼 개회식에서는 바이오 연구·산업·정책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 대해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한다.

표창자는 한국과학기술원 강창원 교수, 고려대학교 이경미 교수, 충남대학교 허광래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황교선 박사(이하 연구분야), SK케미칼 전광현 전무(산업분야), 한양대학교 이영식 교수(정책분야)로 선정됐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바이오분야가 향후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아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성과물이 시장으로 나아가 수익을 창출하고 다시 재투자되는 선순환적 바이오생태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들은 향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