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민조사위원회 4차 회의에서 "개헌을 하든 무엇이든 실질적으로 대통령과 최씨 일가가 대한민국의 실권을 쥐고 권좌에서 내려오지 않겠단 의미로 greatpark1819라고 지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부산 엘시티 비자금은 언론 보도로 (드러났고) 얼마 전 끝난 농협중앙회장 선거 여기에도 문고리 3인방을 포함해 최순실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 사건의 뿌리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다"고도 꼬집었다
한편, 조 의원은 이날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표현만 사죄고 내용은 검찰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며 "검찰을 상대로 수사 범위을 특정하고 계신 게 아닌지, 이래선 대통령 말에 진정성 느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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