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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혁신적 AR·VR 서비스 1-2년내 선봬…자율주행차서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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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혁신적 AR·VR 서비스 1-2년내 선봬…자율주행차서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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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이 2세대 3세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안 많은 소비자들은 애플의 AR 제품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최소 1~2년은 더 기다려야 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애플 인사이더는 KGI 증권 애플 분석가 밍-치-궈의 리서치 노트를 인용해 애플이 최소 1-2년 내에 증강현실 기술을 선보이고, 이를 자율주행 시스템에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단 애플이 시장에 진입하면 경쟁업체들을 3-5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궈는 더 상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지만, 애플이 자사 핵심 제품 라인들을 재정비하기 위해 증강현실 기술을 통합하고, 사람들이 애플 TV와 애플워치 같은 기기들을 사용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예상했다.

궈는 또한 특별히 애플이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잘 알려진 자율주행 시스템 같은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증강현실 혁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VR·AR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으로 AR기술에 관심을 보여왔다.
애플은 최근 VR 스타트업 오큘러스와 AR 스타트업 매직리프 출신의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했다.

오큘러스는 지난 2014년 페이스북에 2억달러에 인수된 바 있는 스타트업으로, 삼성전자와도 제휴를 맺고 '기어VR'를 출시한 VR 선도업체다.

매직리프는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전에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글, 퀄컴 등으로부터 5억4200만 달러를 투자받은 AR 업체다. 지난 2월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로부터 IT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7억9350억달러 조달에 성공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애플은 관련 기술을 활용한 시제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수백명의 개발진이 VR 및 AR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애플은 최근 반년 사이에 AR과 관련된 5개의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팀 쿡 CEO는 지난달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도 "AR은 흥미로우며 핵심적인 기술"이라며 "애플도 AR와 관련된 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애플은 VR·AR 관련 특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VR 기술인 '휴대용 영상 전자기기를 포함하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장비'라는 특허를 등록했다.

이는 애플 아이폰과 연동하면 해당 스마트폰에서 영상을 재생하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다. 선글라스 모양으로 내장 헤드폰과 두 기기 연결을 지원하는 라이트닝 커넥터, 안경 모양 폼팩터, 렌즈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아이폰7플러스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것은 애플이 향후 AR로 가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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