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이데일리에 따르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일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에 대해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김 전 실장은 최씨에 대한 어떤 질문이든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어 김 전 실장은 ‘임기 초반에 최씨 소유 빌딩에서 자리를 잡고 정권 프레임을 짰다는 보도가 있다’ 등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필두로 야당에서는 김기춘 전 실장이 최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수습 대책을 막후에서 지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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