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공원~상도초교 산책로 만화거리 변신…악동이·독고탁·순정만화 등 만화 캐릭터 조형물 22점 설치
▲김산호 작가, 김만수 시장, 고(故) 고우영 작가의 차남 고성언씨, 이희재 작가(왼쪽부터)가 고우영 작가의 '일지매' 캐릭터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부천시 제공>
경기도 부천의 아파트 산책로가 유명 만화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테마거리로 탈바꿈했다.
부천시는 도·시비 6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상1동 구지공원에서 상도초등학교 일원 1.2㎞ 산책로를 만화거리로 꾸몄다.
다양한 색의 보도블록을 깔고 가로등을 세우고 의자도 새로 놓았다.
시는 만화거리 조성을 위해 그동안 3차례 사업설명회를 열었고 명칭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숲속 만화로'로 정했다.
이 거리는 아파트 밀집지역인 상1동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면서 '만화 도시' 부천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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