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번째를 맞는 'K-Global@실리콘밸리'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ICT 분야 대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을 해오고 있다.
이틀간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사전조사를 통해 발굴된 44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하여 구글, 애플 등 약 200여명의 글로벌 기업 바이어들과 수출 및 투자 등을 위한 1대1 상담을 벌인다.
둘째 날에는 ICT 분야 창업지원기관들을 통해 선발된 국내 유망 스타트업 25개사가 실리콘밸리 투자자들 앞에서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사업성을 평가받는 '스타트업 IR'이 개최된다.
이 밖에 국내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초기 투자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창업?투자 전문기관인 KIC-실리콘밸리, 한국벤처투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Big Basin Capital(운용사) 등이 KAF(Korea Accelerating Fund) 업무협약 협정서를 체결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전 세계는 지능정보기술로 모든 경제·사회 시스템을 혁신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에는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벤처·스타트업들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갈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