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기자회견을 열어 "최순실씨는 검찰 조사에 적극 응할 것이며 사실 그대로 진술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다만 "(최씨가) 현재 건강이 좋지 않고 매우 지쳐있어서 몸을 좀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하루 정도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영국 히드로공항에서 출발한 브리티시에어라인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각종 특혜논란에 휩싸인 딸 정유라씨는 함께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현재 검찰과 소환 일정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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