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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통상장관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FTA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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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중·일 3국이 최근 세계 각국에서 일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또 3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도 가속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회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 세코우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 부장이 참석했다.
3국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우려를 드러내며 세계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자유무역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보호무역주의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해나가기로 합의했고, 세계무역기구(WTO), G20 등 다자채널에서 합의된 보호무역조치 동결과 감축 약속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3국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한·중·일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중·일 FTA는 2013년 3월 협상이 시작됐으며 상품·서비스 분야 시장접근 방식, 규범 분야 협정문 등에 대해 포괄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RCEP의 경우 참가국 정상들이 올해 내 협상 타결을 목표로 선언했으나 연내 타결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와 함께 3국 장관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통상장관회의의 2017년 한국 개최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WTO 환경상품협정(EGA)의 연내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각국이 제안한 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3국이 연이어 개최하는 올림픽을 활용해 문화, 경제, 스포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며 "3국의 장점을 결합해 다른 나라 시장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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