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전력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분기(1.5%)에 이어 올 들어 3분기 연속 증가세다. 분기별 전력소비량은 지난해 4분기 -0.9%에서 올 들어 1분기 1.8%, 2분기 1.5%, 3분기 4.3% 늘었다.
올해 3분기 전국 평균기온은 24.6℃로 전년 동기 대비 1.2℃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를 제외하고 울산 지역의 증가율이 6.2%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경기도와 서울이 각각 5.7%,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구성을 살펴보면 경기도의 전체 전력소비 비중이 22.1%로 가장 크고, 그 다음은 경상도(15.0%)와 충청도(14.3%), 서울(10.4%)의 순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