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부분 서울장학숙 설립 필요성 공감"
[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김제시가 재경대학생들의 주거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우수학생들의 수도권 진학률 제고를 위해 서울장학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기관인 전북연구원이 그동안 연구한 서울장학숙 건립의 필요성 및 설문조사 결과, 입지분석, 설립방안 등 전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만 19세 이상 450명의 김제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80%이상이 서울장학숙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시민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립방안으로는 신축에 비해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 건물매입이 효율적이다고 판단했고, 수용인원은 김제출신 수도권 진학률을 감안할 때 55∼75명 수준이 적절하다고 보고했다.
이건식 시장은 "지역 우수 인재들을 위해 기성세대가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때 지역의 미래는 더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을 것이다”며 “서울장학숙 설립은 작게는 재경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지만, 크게는 김제 미래 백년을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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