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는 양국 정부간 에너지, 광물자원 분야 공식적인 협력 채널로서 1980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호주는 우리의 광물분야 최대 수입국 및 투자국이며, 2015년 호주산 광산물 총수입액은 한국의 해외 광산물 총 수입액(224억달러)의 42.6%인 95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번 회의에는 양측 정부 관계자 외에 양국 에너지?자원 유관기관 및 기업 등 50여명이 참석해 시장 전망 및 정책 방향,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및 확산전략, 에너지자원 수급현황 등 분야를 중점 논의했다.
이인호 차관보는 “그간 유연탄, 철강, 천연가스 등 전통적인 협력분야에서 맺어온 양국간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저유가, 에너지안보 등 글로벌 여건에 맞춰 보다 전략적인 협력관계로 한 단계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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