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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3Q실적] 갤노트7 단종에도 5.2조 영업익…부품이 선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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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 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에도 3분기 5조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내 갤노트7 단종 사태에 따른 영업손실을 상쇄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5.2조원, 매출액 47.82조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7%, 7.5% 감소한 수치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고용량 제품 공급 확대에 따른 메모리 실적 성장으로 영업이익 3.37조원, 매출액 13.15조원을 달성했다. 고부가 제품인 낸드플래시의 경우 48단 V-NAND 공정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D램은 수요가 집중된 20나노 제품 출하량이 늘어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영업이익 1.02조원, 매출액 7.06조원을 달성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LCD 부문도 시장 수요 확대·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CE부문은 영업이익 0.77조원, 매출액 11.24조원을 거뒀다. CE부문은 퀀텀닷 SUHD·커브드·초대형 TV·셰프컬렉션 주방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은 영업이익 0.1조원, 매출액이 22.54조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노트7 단종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매출액은 갤럭시 S7과 S7 엣지 등 기존 모델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소폭 감소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SUHD TV 마케팅 강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생활 가전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온라인 유통 판매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메모리 사업에선 64단 V-NAND 공정 전환, 10나노급 D램 공전 전환에 집중해 기술 리더십 확보는 물론 고성능 서버 SSD 등 프리미엄 시장 대응에 주력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선 당분간 수요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플렉서블·OLED 등 고부가제품 위주로 실적을 지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4분기 12.3조원을 추가 투자해 연말까지 총 2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3분기까지 누적 집행된 투자규모는 14.7조원이다.

반도체 부문에는 연말까지 12.2조원을 투자한다. 메모리 첨단 공정 전환·V-NAND 증설·시스템LSI 증설 등에 투자액을 사용할 계획이다. 메모리·시스템LSI 사업의 투자 비중은 약 8대2다. 디스플레이 부문에는 연말까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10.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 투자 목적은 플렉시블 OLED 라인 증설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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