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2000선까지 밀렸다.


26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31.35포인트(1.54%) 내린 2005.82를 기록중이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점차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밤 사이 국제유가 50달러선이 무너지면서 외국인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락장을 예상한 기관도 일제히 투매에 나서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배럴당 56센트(1.1%) 하락한 49.96달러에 마쳐 2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 지속과 이라크의 감산 참여 이탈 등이 국제유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시각 코스피에선 개인이 110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1억원, 507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만 유일하게 0.26% 오르고 있으며 기계(-3.42%), 건설업(-3.19%), 보험(-2.58%), 운소장비(-2.62%)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SK하이닉스(3.17%), 아모레퍼시픽(2.89%), NAVER(0.72%) 등이 상승중인 반면 현대모비스(-2.81%), 삼성생명(-2.69%), 삼성물산(-2.6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특히 건설·조선·기계 등 전방산업과 관련된 종목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현대건설(-5.86%), 대우건설(-2.75%), 삼성중공업(-4%), 현대중공업(-5.79%), 동양물산(-11.15%), 대경기계(-5%), 흥아해운(-11.17%) 등 업종별 주요 대표주들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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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지수도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13.33포인트(2.08%) 내린 626.84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이른바 '최순실 사태' 여파로 대선 테마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대체로 문재인·안철수·유승민 테마주가 상승중인 반면 반기문 테마주는 하락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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