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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시장 "광명동굴 창조경제 메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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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이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광명동굴 개발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광명동굴 개발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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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중앙부처 관계자를 대상으로 광명동굴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광명시는 양기대 시장이 25일 전북 완주군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열린 '지방핵심간부 실ㆍ국장급 국정시책세미나'에서 창조경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시장은 이날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40여년 간 버려졌던 폐광을 200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2010년 관광객 수 3000명에 불과했던 광명시는 광명동굴 개발 이후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5년 현재 154만명이 찾는 경기도 내 7위 관광도시로 탈바꿈했다"며 "올해는 10월25일 기준 13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또 "광명동굴의 성공 요인은 전국 어디를 가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함과 창의성"이라며 "광역 지자체도 아닌 광명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아시아 최초로 유치하고, 영화 '반지의 제왕'을 제작한 뉴질랜드의 웨타워크숍과 손잡고 광명동굴을 우리나라 판타지 콘텐츠의 메카로 키워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와인 한 방울 나지 않는 광명이 이제 우리나라 150여종의 국산 와인을 판매하는 메카가 된 것도 광명동굴의 효과"라며 "연중 12도인 광명동굴이 와인숙성에 최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150여종의 국산 와인을 모아 판매함으로써 도시와 농촌 간 상생의 새로운 모델이 됐다"고 자평했다.

광명동굴은 각 지자체에서 생산된 국산와인의 주요 판로 역할을 하고 있다.

양 시장은 "광명동굴이야말로 창조경제의 롤 모델로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창조적 아이디어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며 "외부에 맡기지 않고 광명시 공무원들과 함께 광명동굴을 관광명소로 만든 점을 더욱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광명동굴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업사이클아트센터, 자원회수시설을 한데 묶어 영국의 테이트 모던에 견줄만한 세계적인 도시재생문화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외국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더 차원 높은 국제적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132만명이 광명동굴을 찾으면서 80억원의 세수를 거둬들였다. 광명동굴은 연간 수익료의 1%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 추모 및 지원사업비로 후원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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