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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즐기는 뚝도 사냥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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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사드 통해 조선시대 광활한 사냥터 분위기 재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9~ 30일 이틀 간 성수동 뚝도시장 일대에서 ‘2016 으랏차차 뚝도 사냥 축제’를 개최한다.

조선시대 뚝섬 지역은 지역이 넓고 평탄, 목장, 왕의 사냥터로 유명했다. 성동구는 이런 역사적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뚝도사냥축제를 마련했다.
지난 해 처음으로 열린 이 축제에는 주민 4000여 명이 참여, 지역관광축제로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그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지역주민 뿐 아니라 지나가는 행인들도 축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와 이색 퍼포먼스로 행사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사냥축제 행사장은 뚝도시장 일대 차도 250m를 통제하고 자유롭게 사냥놀이와 활쏘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며 사냥놀이와 활쏘기, 체험행사, 전통무예공연, 버스킹, 즉석 그림그리기 이벤트, 먹거리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사냥 놀이터는 현대 과학의 기술과 음향효과를 활용하여 광활한 사냥터 분위기를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몽골 천막에 재현, 야외 사냥터는 나무조형물로 숲을 만들고 조선시대 왕실의 사냥터를 현대적으로 재현, 사냥터의 현실감을 배가시켜 재현한다. 사냥터를 즐기는 방법은 안전장치가 처리된 활로 동물 인형 탈을 쏘아 맞추는 야외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사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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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부스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컬러링 페이퍼와 국궁 만들기, 종이헌팅 트로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되며, 어른들을 위한 전통 무관복이나 사냥꾼 복장 체험 행사도 기획하고 있어 가족끼리 함께 행사에 참여, 호랑이와 사슴도 사냥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또 행사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전통 무예인 한무도를 2회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며,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다.

프랑스 작가를 초빙, 사냥터의 묘미를 살려 다양한 동물을 즉석에서 그려보는 게릴라 이벤트도 개최된다. 이벤트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3m 높이의 큰 그림 벽화를 통해 주민 간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작품을 만들 예정이다.

또 성수동의 과거와 현재에 이르는 변천사를 소개하는 ‘뚝도 이야기 전시’ 및 성동문화관광해설사 해설도 곁들여 다문화 가족과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정원오 구청장은 “뚝섬 지역은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의 대표적인 사냥터로 초원과 한강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고 말이 뛰노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으랏차차! 뚝도의 전설’ 사냥 축제는 지역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커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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