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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단체, 미남크루즈 불·탈법 철저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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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긴급 논평 발표

[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전남 여수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가 여수해역을 운항중인 미남크루즈 불탈법 운항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5일 긴급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벌써 2년 반이 지났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동안 국가는 없었고 정부는 참사 이후 안전규정을 강화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세월호와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일 태풍 ‘차바’가 내습할 당시 여수의 유람행위 여객선 ‘미남크루즈’호가 오동도 방파제에 좌초된 것이 그것이다”며 “이 사고는 끔찍한 세월호 참사를 다시 떠올리기에 충분했으며, 여수해양관광이 얼마나 위태로운 안전불감증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연대회의는 또 해양수산부와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도 거론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남크루즈호는 전 국민이 시청하는 국회방송을 통해 국정감사장에서 두 번이나 언급됨으로써 여수시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수 관광의 중심은 바다와 관련한 관광산업이기 때문에 해양관광에 대한 안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비단 미남크루즈호의 사고뿐만 아니라 여수시 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할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지금이라도 해양관광과 관련된 관계기관들은 철저한 안전관리로 여수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하며, 사법기관은 해당업체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불법을 저지른 업체에 대해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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