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개발한 공정 모델 및 아이디어 공유
▲한화토탈은 24일 대산공장 연구동에서 '프로세스 솔루션 컨테스트'를 개최하고 엔지니어 직원들이 지난 4개월간 스터디한 공정설계 결과물을 공유했다. 사진은 컨테스트에 참가한 조원주 과장(사진 맨 오른쪽)의 연구결과를 경청하는 심사위원단.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토탈은 엔지니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 개발한 공정설계 모델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프로세스 솔루션 컨테스트'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토탈은 엔지니어 본인이 근무하는 공장, 부서 등 실제 현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개선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공장 운영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고 판단,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한화토탈은 엔지니어들이 이번 컨테스트를 준비하는 동안 개개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 직원들의 현장 지식 개선을 도왔다. 전문가를 초빙해 워크샵과 세미나를 실시했고, 맞춤식 교육도 추가로 제공했다. 또한 각 팀별로 선배 엔지니어를 멘토로 지정해 과제 수행을 돕도록 했다.
한화토탈은 이번에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공정 시뮬레이션을 면밀히 검토해 실제로 공정 개선 시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엔지니어 교육에도 사용하는 등 그 결과물을 실용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컨테스트를 기획한 서성덕 경영혁신팀장은 "이번 컨테스트는 공정개선 사례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관련 지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엔지니어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다"며 "엔지니어들이 고민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공장운영 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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