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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우스 템플턴 회장 "금값, 내년 15%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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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2년 3개월來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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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의 내년 금리인상 속도가 늦춰지면서 금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신흥국 투자 귀재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이머징마켓 회장은 2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가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를 올리겠지만, 크게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사람들이 (금 투자에서) 손을 떼리라는 보장도 없다"며 "부동산 시장에 많은 것이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금값은 주요 중앙은행의 금융완화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로 19%나 상승했다. Fed는 지난해 12월, 거의 10년만의 금리인상을 했지만 지금까지 추가 금리인상을 계속 미뤄오고 있는 상태다.

물론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 가치는 지난 3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모비우스 회장은 달러화 가치가 연내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세가 그렇게 강하지 않고, 심지어 앞으로는 하락할 수도 있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금값은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11시 54분(현지시간) 현재 싱가포르 상품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1263.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금값이 최고점을 찍은 시기는 브렉시트 직후인 7월로, 당시 금값은 온스당 1375.34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이는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다.

금값이 1년 후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전문가는 모비우스 회장만이 아니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런던금시장협회(LBMA)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 후에는 금값이 온스당 1347.40달러에 거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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