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3억원 상당의 1kg짜리 금괴 6개를 국내로 밀수한 혐의로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밀수에 도움을 준 인천공항 출국장 보안검색 특수경비원 B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인천공항 출국장 보안검색요원으로 일하는 A씨는 출국심사 취소 시 보안검색의 허술한 점을 이용해 신발 속에 금괴를 숨기는 등의 방법으로 보안검색 적발을 피해 금괴를 밀수했다.
이들은 밀수된 금괴를 불법 장물업자에게 팔았고, 외제차 구입, 카드빚 변제, 유흥비 등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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